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면 K-패스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2026년부터는 기존에 알고 있던 K-패스와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 K-패스의 정률 환급 방식에 더해 일정 금액을 넘겨 사용하면 초과분을 환급받는 「모두의카드」 방식이 도입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봤던 "K-패스는 최대 53% 환급"이라는 정보만 보고 신청하려고 하면 현재 제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 모두의카드(K-패스)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누가 이용할 수 있는지, 환급은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가입할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2026년에는 기존 K-패스가 혜택이 강화된 ‘모두의카드’로 전환됐습니다. 다만 K-패스 앱·누리집을 계속 이용하는 구조라 이 글에서는 검색에 익숙한 ‘K-패스’와 현재 공식 명칭인 ‘모두의카드’를 함께 사용합니다.

1. 먼저 알아둘 것: K-패스가 모두의카드로 강화됐습니다
2026년에는 기존 K-패스에 정액제 방식이 추가되면서 「모두의카드」로 제도가 강화됐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공식 안내에 따르면 모두의카드는 전국에서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정률제 또는 정액제 방식으로 환급 혜택을 제공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용자가 매번 어떤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률제와 정액제 가운데 더 큰 혜택이 적용되는 방식으로 자동 환급됩니다.
즉,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기존 K-패스의 단순 환급률만 확인하기보다 현재 모두의카드의 환급 기준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서울 이용자는 9월 1일부터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1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가 출시됐습니다. 기존 모두의카드를 이용하던 서울시민은 카드를 다시 발급받지 않아도 서울시 특화 혜택이 적용됩니다.
특히 서울시는 청년 유형의 연령 기준을 만 19~39세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므로, 만 35~39세 서울시민이라면 본인에게 적용되는 환급 유형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모두의카드는 누가 이용할 수 있나요?
기본적으로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 주민이 대상입니다.
현재 공식 안내에는 전국 17개 시·도, 210개 시·군·구가 참여지역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다만 환급률은 이용자의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률제 환급률
| 대상 | 환급률 |
| 일반 국민 | 20% |
| 청년 | 30% |
| 2자녀 | 30% |
| 3자녀 이상 | 50% |
| 저소득층 | 53.3% |
| 어르신 | 30% |
여기서 청년은 공식 안내상 만 19~34세입니다.
다만 서울시민에게 적용되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는 서울시 특화 혜택에 따라 청년 유형이 만 19~39세까지 확대됩니다. 지역별 특화 혜택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본인의 주소지 기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자녀 혜택은 미성년 자녀를 포함한 2자녀 또는 3자녀 이상 부모가 대상이며, 다자녀 혜택은 홈페이지나 앱에서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저소득층 역시 별도의 정보 확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관련 메뉴에서 신청 후 대상 여부가 정상으로 확인되어야 해당 적립률이 적용됩니다.
3. 10월부터 ‘반값 모두의카드’ 정액형 혜택은 종료됐습니다
2026년 4월부터 9월 이용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반값 모두의카드’ 정액형 혜택은 종료됐습니다.
당시에는 고유가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을 기존보다 50% 낮춰 적용했지만, 이 혜택은 예정대로 9월 이용분까지만 적용됐습니다.
따라서 2026년 10월 이용분부터는 한시적으로 낮아졌던 금액이 아니라 기존 정액형 환급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10월부터 적용되는 정액형 기본 기준
일반 국민
| 지역 | 일반형 | 플러스형 |
| 수도권 | 62,000원 | 100,000원 |
| 일반 지방권 | 55,000원 | 95,000원 |
| 우대지원지역 | 50,000원 | 90,000원 |
| 특별지원지역 | 45,000원 | 85,000원 |
청년·2자녀·어르신
| 지역 | 일반형 | 플러스형 |
| 수도권 | 55,000원 | 90,000원 |
| 일반 지방권 | 50,000원 | 85,000원 |
| 우대지원지역 | 45,000원 | 80,000원 |
| 특별지원지역 | 40,000원 | 75,000원 |
3자녀 이상·저소득층
| 지역 | 일반형 | 플러스형 |
| 수도권 | 45,000원 | 80,000원 |
| 일반 지방권 | 40,000원 | 75,000원 |
| 우대지원지역 | 35,000원 | 70,000원 |
| 특별지원지역 | 30,000원 | 65,000원 |
즉, 수도권 일반 국민의 일반형을 예로 들면 4~9월에는 한시적으로 3만 원이 적용됐지만, 10월부터는 기본 기준인 6만2천 원을 기준으로 정액형 환급액이 계산됩니다.
다만 정액형 한시 혜택이 끝났다고 해서 모두의카드의 모든 추가 혜택이 종료된 것은 아닙니다.
출퇴근 시차시간 정률형 추가환급은 12월까지 이어집니다
출퇴근 혼잡시간을 피해 지정된 시차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률형 기본 환급률에 30%포인트를 추가하는 혜택은 2026년 12월까지 연장됐습니다.
시차시간은 탑승 기준으로 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입니다.
이 시간에 탑승하면 환급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상 | 시차시간 | 그 외 시간 |
| 일반 국민 | 50% | 20% |
| 청년·2자녀·어르신 | 60% | 30% |
| 3자녀 이상 | 80% | 50% |
| 저소득층 | 83.3% | 53.3% |
따라서 10월 이후 모두의카드를 이용한다면 정액형 50% 인하 혜택은 종료됐지만, 시차시간 정률형 추가환급은 계속 적용된다는 점을 구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정률제와 정액제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요?
여기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직접 매달 계산해서 정률제와 정액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현재 공식 안내에서는 정률제와 정액제 중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이 적용되도록 자동 환급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용자 입장에서는 먼저
"나는 정률제를 선택해야 하나?"
를 고민하기보다, 모두의카드에 정상적으로 가입하고 카드를 등록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5. 월 몇 번 이용해야 환급받을 수 있나요?
환급 기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공식 안내에서는 모두의카드 발급 → 회원가입 → 카드 등록 →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을 환급 기준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입 첫 달은 15회 미만 이용해도 환급비용이 지급되고, 이후부터는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혜택이 적용됩니다.
기존 K-패스 자료에서 자주 보던 "월 최대 60회"라는 기준과 현재 모두의카드 안내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나요?
공식 안내상 다음과 같은 대중교통이 대상입니다.

- 버스
- 광역버스
- 도시철도
- 광역철도
- 신분당선
- GTX
- 공항철도 등
반면 별도로 승차권을 발권해야 하고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일부 교통수단은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시외버스, 고속버스, KTX, SRT 등은 일반적인 K-패스 적립 대상 교통수단과 구분해야 합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이면 전부 환급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7. 모두의카드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처음 이용한다면 순서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① 모두의카드 카드를 발급받습니다
공식 안내에는 신한·우리·하나·삼성·KB국민·현대·NH농협·BC·롯데·IBK기업·광주은행·케이뱅크·iM뱅크·카카오뱅크 등 여러 카드 발급기관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카드 발급 방법을 확인한 후 카드를 준비합니다.
② K-패스 홈페이지 또는 앱에 접속합니다
카드를 발급받았다면 K-패스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③ 카드번호를 등록합니다
공식 회원가입 절차에서는 발급받은 카드의 15~16자리 카드번호를 입력한 후 유효성 체크를 진행합니다.
④ 본인인증을 진행합니다
필수약관에 동의한 뒤 본인명의 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본인인증을 진행합니다.
⑤ 주소지를 확인합니다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주소지 검증을 진행합니다.
⑥ 회원가입을 완료합니다
이후 등록한 교통카드를 이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됩니다.
8. 다자녀라면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다자녀 가구라면 일반 환급률만 보고 넘어가면 안 됩니다.
현재 공식 안내에서는 미성년 자녀를 포함한 2자녀 또는 3자녀 이상 다자녀 부모에게 별도의 적립률을 적용합니다.
2자녀는 30%, 3자녀 이상은 50% 적립률이 적용됩니다.
다만 자동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K-패스 홈페이지 또는 앱의 관련 메뉴에서 다자녀 정보를 신청하고 정상적으로 혜택이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9. K-패스 카드를 만들었는데 환급이 안 된다면?
이 경우에는 순서대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K-패스 회원가입이 완료됐는지 확인합니다.
카드만 발급받았다고 해서 모든 절차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두 번째
교통카드가 정상적으로 등록됐는지 확인합니다.
회원가입 과정에서 카드번호 등록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월 이용 횟수를 확인합니다.
가입 첫 달을 제외하면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환급 기준을 충족합니다.
네 번째
내가 이용한 교통수단이 적립 대상인지 확인합니다.
KTX나 SRT처럼 별도의 승차권을 발권하는 교통수단은 일반적인 K-패스 대상과 다릅니다.
다섯 번째
청년·다자녀·저소득층 등의 추가 혜택을 신청했는지 확인합니다.
해당되는 경우 관련 정보 등록이 정상적으로 완료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10. 2026년 K-패스를 이용한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예전에 작성된 K-패스 글에는 월 60회 적립이나 단순 환급률만 설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는 제도가 변경됐기 때문에 "20~53% 환급"만 기억하는 것보다 모두의카드의 정률제와 정액제 구조를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도는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신청하기 전에 K-패스 공식 홈페이지와 국토교통부의 최신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모두의카드 공식 안내: 국토교통부 모두의카드 안내
- K-패스 공식 홈페이지: K-패스 공식 홈페이지
- 2026년 모두의카드 관련 국토교통부 발표: 국토교통부 공식 설명자료
- 모두의카드 신청 관련 공식 발표: 국토교통부 신청 안내
마무리
K-패스를 이미 이용하고 있다면 예전 정보만 보고 계속 이용하기보다 2026년부터 바뀐 모두의카드 기준을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많은 사람, 청년·다자녀·어르신·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에게 적용되는 환급 기준을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카드 발급만 하고 끝내지 않는 것입니다.
카드 발급 → K-패스 회원가입 → 카드 등록 → 주소지 확인 → 대중교통 이용 순서가 정상적으로 완료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이 글은 2026년 10월 1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모두의카드 공식 안내를 확인해 업데이트했습니다.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을 50% 낮췄던 ‘반값 모두의카드’ 혜택은 9월 이용분으로 종료됐으며, 출퇴근 시차시간 정률형 추가환급은 2026년 12월까지 연장됐습니다. 정책과 환급 기준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이용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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